홍명보호, 브라질에 0-5 대패... "강팀과 싸울 팀 돼야" 교훈 강조
홍명보호, 브라질에 0-5 대패 "강팀과 싸울 팀 돼야" 교훈 강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5로 완패하며 강팀과의 격차를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홍 감독은 이번 패배를 통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팀과 싸울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전, 뼈아픈 5실점 완패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전반에 2골, 후반에 3골을 내주며 0-5로 크게 패배했습니다.
전반 13분 이스테방, 41분 호드리구에게 실점했고,
후반 2분과 4분에도 이스테방과 호드리구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어서 후반 중반에는 비니시우스에게도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특히 후반 초 김민재 선수의 실책으로 세 번째 골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 실점 이후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브라질 쪽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전술적 한계 노출과 역사적인 패배
이날 대표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으며,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실험해 온 백3 전술은 브라질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 기량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강팀을 상대하기 위한 전술 테스트였으나,
이날의 결과로 전반적인 재점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0-5 패배는 2001년 프랑스전 0-5 패배 이후 24년 만에 나온 홈경기 최다골 차 패배이며,
원정 경기를 포함하면 2016년 스페인전 1-6 패배 이후 9년 만입니다.
홍명보 감독, "많은 것을 배웠던 경기,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하며 입을 열었습니다.
경기 소감: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강한 팀과 붙어 많은 것을 배웠다.
실점 장면, 특히 다섯 번째 골 같은 역습은 보완해야 한다. 팀으로서도,
선수들도, 코칭 스태프도 많이 배웠던 경기다. 결과는 아쉽지만
계속 앞을 보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비 지향 전술 선택 이유: 브라질의 강한 전방 압박을 대비해 빌드업 시 상대 수비가 많으면 롱볼,
적으면 짧은 빌드업을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빌드업 과정에서 실점이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선수들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4 전환 미시행: 브라질 공격수들이 스트라이커보다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하며
빠르게 공격 전환을 하는 스타일이었기에 맨투맨보다는 밀려오는 상황이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3
하프타임에는 공을 잡았을 때 뒤에서 한 명이 더 밀착하고 나머지가 커버하는 지시를 내렸으며,
경기 자체적으로 결과도 중요하지만 선수 구성 등을 고려해 5백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조금씩 메워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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