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안타치고 MVP 인터뷰에 물벼락 맞다

이정후, 4안타치고 MVP 인터뷰에 물벼락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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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4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로 타격감이 물에 오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벤치는 이정후에게 1번 타순을 맡겼다. 그러자 이정후는 4안타 경기를 작성해내며 믿음에 보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14경기에서 0.404의 타율로 타격감이 뛰어난 이정후를 이날 1번 우익수로 기용했다. 이정후가 1번 타순을 맡은건 지난 3월29일 이후 한달만의 일. 그동안 대부분 6번 타순에서 나왔던 이정후는 지난해까지 주로 맡았던 1번 타순으로 돌려주는 믿음을 보이자 믿음에 보답했다.

1회 경기 시작부터 초구를 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3회에는 좌전 안타, 5회에는 우전 안타, 7회에는 바가지 안타가 2루수와 우익수, 중견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며 무려 4안타 경기를 작성했다.

이정후가 4안타 경기를 작성한 것은 지난해 8월4일 뉴욕 메츠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이정후는 5타수 4안타(3루타1) 2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0.313 OPS는 0.833까지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맹활약에 선발 랜든 루프의 7.2이닝 3실점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잡아내며 2연승으로 기분 좋은 휴식일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수훈선수로 꼽힌 이정후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팀동료가 통에 담긴 물을 이정후에게 쏟아붓는 장면이 나와 팀동료와도 사이가 좋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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