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일본, 조기탈락 보인다… 32강서 'FIFA랭킹 1위' 프랑스 만날 위기

'초비상' 일본, 조기탈락 보인다… 32강서 'FIFA랭킹 1위' 프랑스 만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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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대진운이 정말 없다. 일본이 조 3위를 차지하면 FIFA랭킹 1위 프랑스를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프랑스가 '복병' 세네갈을 완파했다.

프랑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 세네갈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다만 조별리그 1차전 상대가 까다로웠다.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과 맞붙었다. 세네갈은 이날 경기 전까지 FIFA랭킹 15위팀으로서, 모로코(FIFA랭킹 8위) 다음으로 아프리카 팀들 중 가장 높은 FIFA랭킹을 자랑했다.

아픈 기억도 있었다. 프랑스는 2002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세네갈과 맞대결을 펼쳤는데 0-1로 졌다.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국이었던 프랑스는 당시 디펜딩챔피언이었고 세네갈은 아프리카 변방팀으로 평가됐다. 당시 이 개막전 결과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변으로 기억됐다. 프랑스로서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상암 쇼크'였다.

프랑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전 세네갈에게 고전했다. 유효슈팅을 하나도 작성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반면 세네갈은 골대를 맞추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대로라면 세네갈의 승리 가능성도 충분했다.

만약 세네갈이 승리한다면, F조에 속한 일본으로서는 엄청난 희소식이었다. 일본이 속한 F조에서는 1,2위가 C조 1,2위와 맞붙는다. 다만 이번 대회는 조 3위도 8개팀이 32강에 오른다.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를 치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F조 3위팀은 I조 1위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총 330가지 경우의 수 중 276가지의 경우의 수가 I조 1위와 32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세네갈이 프랑스를 꺾었다면 일본이 F조 3위로 32강에 진출해도 프랑스 대신 세네갈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후반전 공격 템포를 되살렸고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FIFA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제 일본은 조 3위를 기록할 경우 세계 최강팀 프랑스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우승후보'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한 일본이 조 3위까지 내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F조에 스웨덴이 조별리그 첫 경기 튀니지전을 5-1 승리로 장식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조 3위 가능성이 마냥 적지만은 않은 셈이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삼은 일본. 하지만 죽음의 조에 속하더니, 32강 대진운도 만만치 않다. 조 1,2위를 할 경우 브라질 또는 모로코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고 조 3위로 32강에 진출하면 프랑스와 만난다. 조기탈락을 걱정하게 된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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