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엄청난 인기, 트레이드 해도 성과 기대하기 어렵다” 옵트아웃 1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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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전
“트레이드를 해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반환점을 돌았다.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아쉬움만 남겼던 2024시즌, 극심한 기복으로 첫 풀타임 자체에 만족했던 2025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뭔가 2% 부족하다.
5월 말 허리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미친 듯한 안타쇼로 6월 중순에 타율 0.338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내리막을 찍더니, 시즌 막판에 가파르게 무너졌다. 결국 올 시즌도 작년과 대동소이한 성적을 냈다.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이동했지만 올해도 수비 지표는 처참했다. 여전히 밀어서 장타를 치는 능력은 부족하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구종, 다양한 코스에 엄청난 컨택 능력을 선보인다. 삼진이 적은 것도 분명한 강점이다. 그러나 볼넷도 적어서 출루율이 높은 스타일도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 대한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시점이다.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통해 FA 자격을 얻는다. 올 겨울 트레이드로 처리하고 외야 리툴링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다. 단, 시즌 중반 활황세를 탔던 것에 비하면 가치가 약간 떨어진 상황이긴 하다.
디 어슬래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전임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에게 거의 휴식을 주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왼손투수가 나올 때 간혹 쉬게 해줬다. 어쨌든 이정후는 다시 닳아 없어졌다. 스윙 스피드는 후반기에 급격히 떨어졌고, 우익수 수비는 급격히 무너졌다.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건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메시지였다. 밀어붙일 이유가 없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마케팅 부서를 넘어 트레이드를 하려고 해도 계약조건이 밀려 있어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앞으로 3년간 6400만달러를 수령한다. 이정후에 대한 가치가 약간 떨어진 상황서 이 금액을 안고 이정후를 데려갈 팀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한국 마케팅을 접어야 하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차원에서의 결단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샌프란시스코가 연봉보조 까지 해서 이정후를 정리할까. 이밖에 올 겨울 사실상 예약한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도 엄연한 변수다. 올 겨울 이정후 트레이드는 따져봐야 할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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