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놓고 갈라진 WNBA…장외 시위까지 번져

Previous Next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놓고 갈라진 WNBA…장외 시위까지 번져

댓글 : 0 조회 : 549



a249f9f55fe427514b188ea59d1171b8_1786246896_3982.PNG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선수와 감독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는 찬반 집회까지 열리고 있다.

논쟁은 인디애나 피버 소속의 소피 커닝햄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 스포츠 참가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커졌다. 커닝햄의 발언 이후 인디애나의 원정 경기가 열린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반대로 커닝햄을 지지하는 단체들도 경기장 주변에서 집회를 준비했다.


42dab15142e12e4d3850762a230e2484_1786246920_6552.PNG

심지어 NBA 출신 남자 선수들도 논쟁에 뛰어들었다. NBA에서 11시즌을 뛴 에네스 칸터 프리덤과 로이스 화이트는 “자신을 여성으로 인정한다면 WNBA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WNBA에서 실제로 선수 생활을 하겠다는 목적보다는 현재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현행 WNBA 단체협약에는 ‘여성 선수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성별 정체성이나 태어날 때 정해진 성별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 출전 자격 규정도 리그가 혼자 바꿀 수 없고, 선수협회와 협의해야 한다.

논란이 커지자 캐시 엥겔버트 WNBA 커미셔너는 각 구단에 공문을 보냈다. 그는 “경기의 신뢰를 지키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선수협회와 충분히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WNBA는 구단 사장과 단장들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선수협회는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선수들을 정치적인 싸움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내놨다. 미네소타 링크스의 셰릴 리브 감독 등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스포츠 참여를 인권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커닝햄을 지지하는 쪽은 여자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포용’과 ‘경기의 공정성’이라는 두 가치를 놓고 미국 농구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WNBA가 어떤 기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잭팟티비(Jackpot TV)는 전 세계 모든 스포츠 경기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는 프리미엄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당사는 이용자분들께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음과 같이 전문화된 카테고리를 통합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방문자통계
  • 오늘 방문자 32,246 명
  • 어제 방문자 24,139 명
  • 전체 방문자 59,081,688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