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암울하다, 32강행 확률 1경기 만에 87.6%→71.7% '급락'…에콰도르 역전승으로 '뚝'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불과 한 경기 만에 급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87.6%로 예상됐던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무려 16.5%나 떨어져 71.7%가 됐다.
E조의 에콰도르가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각 조 3위 팀들의 경쟁에서 한국을 밀어낸 탓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6일(한국시간) E조의 조별리그가 끝난 뒤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71.7%로 평가했다.
한국은 25일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0-1로 패하며 조 3위(1승2패·승점 3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홍명보호는 남아공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두더라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남아공전에서 패배하면서 다른 조의 조별리그 결과를 기다린 뒤 3위 팀들과의 성적을 비교해 32강행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조 3위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가린다.
조별리그 경기가 28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지만, '옵타'는 남아공전 직후 나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무려 87.6%로 계산한 것이다.
'옵타'가 평가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경기 전 90%대였는데, 남아공에 패배한 이후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조의 조별리그 경기 결과가 나오자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도 요동치기 시작했다.
에콰도르와 독일의 경기 결과를 무시할 수 없었다.
에콰도르가 32강 진출을 확정 짓고도 최정예를 투입한 독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32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단 한 경기 만에 한국의 진출 확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아직 D조부터 J조의 경기가 남아 있다는 점이다. 이미 70%대 초반까지 내려온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다른 조의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신경 써야 할 팀들은 파라과이(D조), 스웨덴(F조), 알제리(J조) 등이다. 파라과이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주와 만나고, 알제리는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스웨덴은 26일 오전 8시 킥오프한 경기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스웨덴이 일본에 2점 차 이상으로 패해야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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