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일본 매체 선정 '조별리그 워스트 11' 충격…BBC도 "최악의 결정력"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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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일본 매체 선정 '조별리그 워스트 11' 충격…BBC도 "최악의 결정력"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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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월드컵 무대에서 가혹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외신은 손흥민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심지어손흥민을 조별리그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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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결산하며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인 워스트 11'을 발표했다. 매체는 페란 토레스(스페인),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와 함께 손흥민을 전방 워스트 공격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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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대회 3경기에서 0골 0도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나이를 고려할 때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었으나, 결국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회 직전 한국 대표팀의 훈련 영상에서 언론 관계자가 손흥민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큰 논란이 일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경기 실적을 제시했다. "손흥민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69분을 소화했으나 유효 슈팅은 1개에 그쳤고,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결승 골로 팀이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57분 동안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부진이 이어지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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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의 분석 역시 냉정했다. BBC는 손흥민을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장 결정력이 부족했던 공격수'로 지목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손흥민은 총 6번의 기회에서 기대 득점(xG) 총합 1.01을 기록했다. 확률상 최소 1골은 넣었어야 했다는 평가다.

BBC는 이를 두고 '과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잡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부진'이라며 득점력 저하를 설명했다.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데이터 분석은 일본 언론과 일맥상통하다.

다만 전적으로 선수의 책임으로만 돌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일본 매체는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 최고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충분한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구조적 문제를 언급했다. 손흥민의 강점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적 지원이 부족했다는 해석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조별리그 A조 3위에 머물렀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에이스의 침묵과 대표팀의 조기 탈락이라는 상처 속에, 손흥민의 북중미 도전은 부정적인 기록만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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