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파격 결단' 류현진 추가 등판 없다, 시즌 조기 마감…김경문 감독 "10승 못해 아쉽지만 내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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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파격 결단' 류현진 추가 등판 없다, 시즌 조기 마감…김경문 감독 "10승 못해 아쉽지만 내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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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예정보다 일찍 2026시즌을 마무리한다.

류현진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3회에만 5실점을 하면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났다. 총 투구수 49구.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였다.

류현진은 1회초 황성빈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나승엽을 루킹 삼진 처리, 레이예스는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초에도 한동희 우이수 뜬공, 고승민 헛스윙 삼진, 전민재 중견수 뜬공으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초 손성빈과 조세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장두성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 상황, 류현진은 황성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2점을 실점했다. 이어 나승엽에게 던진 초구 134km/h 커터가 통타를 당하면서 한 점을 더 잃었다.

류현진은 레이예스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한동희와의 승부에서 3볼-1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 5구 127km/h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점수는 0-5. 고승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낸 류현진은 결국 평소보다 일찍 경기를 마쳤다.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나, 피로가 누적됐다는 판단이다. 김경문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던진다면 두 번 정도가 될 텐데, 올해는 이쯤에서 끝내기로 했다"며 "사실 10승을 하고 끝났어야 하는데 못하고 끝나 아쉽지만 내년을 위해서 낫다고 생각해서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으로 나서며 시즌을 일찍 시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반기에서 15경기 8승, 평균자책점 2.67로 승승장구했으나 후반기 10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6.13으로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WBC도 있고, 나이도 어리지 않은데 다른 때보다 일찍 시작해 공을 던졌다"며 "어제는 3회 확실히 다른 모습이더라. 점수도 줬고, 그래서 일찍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5경기 134⅔이닝 9승6패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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