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턴 커쇼 은퇴 발표
LA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턴 커쇼 은퇴 발표
은퇴 발표 및 구단의 찬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클레이턴 커쇼(37세, 미국) 선수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마운드를 떠납니다.
다저스는 현지 시간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커쇼 선수의 마지막 정규 시즌 홈경기가 될 것이라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겸 회장은 커쇼 선수의 위대한 커리어와 팬들에게 선사한 수많은 감동의 순간,
그리고 깊이 있는 자선 활동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신했습니다.
구단은 이미 그의 등번호 2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할 뜻을 전한 바 있습니다.
위대한 커리어 MLB 역사의 한 페이지
커쇼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11차례 선정되었으며,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3회 수상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그의 통산 평균자책점 2.54는 1972년 이후 2,0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다저스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
커쇼 선수는 2008년 데뷔 이후 선수 경력 18년 전부를 오직 다저스에서만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총 452경기에 출전하여 다저스의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2020년,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구단 역사상 최다인 3,093탈삼진을 기록했으며,
돈 서튼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22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선수 생활 내내 다저스 외의 다른 팀에서는 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으며,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서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7월, 역대 20번째로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했을 때는
"다저스는 늘 나와 함께해줬다. 내 커리어 전체를 이곳에서 보낸 것이 너무 감사하다"며
다저스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은퇴 소감과 남은 목표
은퇴 기자회견에서 커쇼 선수는 "다저스의 모든 팀 동료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
이보다 더 좋은 시즌에 은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그리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아직 이루어야 할 것이 많다. 남은 경기를 최대한 이기고
마지막에는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올 시즌에도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새로운 투구 스타일 변화를 통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 불확실
커쇼 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 블레이크 스넬 선수,
오타니 쇼헤이 선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선수 등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만약 커쇼 선수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현지 시간 26일에 열리는 시애틀전이 그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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