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기적 아닌 땀의 결실' 9연승으로 가을야구 5위 확정!
NC 다이노스, '기적 아닌 땀의 결실'
9연승으로 가을야구 5위 확정!
KBO리그 후반기 대반전 드라마! 약점을 딛고 일어선 이호준 감독과 NC 선수들의 투혼
올 시즌 KBO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NC 다이노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적 아닌 땀과 열정의 결과'로 가을야구 막차에 탑승했습니다. 전반기 5할 승률도 기대 이상이라 평가받던 NC는 시즌 막바지 눈부신 9연승을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쟁취,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역경을 넘어선 전반기, 그리고 고난의 후반기 초반
NC 다이노스는 2025시즌 초반부터 녹록지 않은 길을 걸었습니다. 3월, 홈 구장 구조물 추락 사고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로 두 달 넘게 '원정 살이'를 해야 했고, 전력상으로도 5강 후보로 거론되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5월 7연승으로 분전하며 전반기를 40승 5무 40패, 승률 5할로 마무리했으나, 당시 순위는 7위에 머물렀죠. 많은 이들은 "여기까지"라고 평가하며 NC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은 후반기 초반 현실이 되는 듯했습니다. 후반기 개막과 함께 4연패에 빠지며 다시 5할 승률을 오가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8월 5일부터 7일까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반등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고,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지난 9월 20일 KIA전에서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62승 6무 67패, 승률 0.481로 리그 7위까지 떨어지며 5강 희망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시 5위 KT 위즈와는 3경기 차, 남은 경기는 고작 9경기뿐이었습니다.
불가능을 깬 9월의 기적: NC 다이노스의 9연승 신화
그러나 NC 다이노스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9월 21일 KIA 타이거즈전 7-6 승리를 시작으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기적과도 같은 9연승을 달렸습니다. 이 연승 행진은 그야말로 NC의 시즌을 드라마로 만들었습니다. 9월 27일 KIA전 승리로 한 달 만에 승률 5할을 회복했고, 9월 30일 KT 위즈를 꺾으면서 40일 만에 리그 5위로 올라서는 대반전을 이루어냈습니다. 가을야구 막차를 놓고 경쟁하던 KT를 직접 제압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튿날 리그 선두 LG 트윈스마저 7-3으로 격파하며 5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침내 10월 4일, 홈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자력으로 5위를 확정 지으며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었습니다.
한계 속 빛난 투혼: 데이터로 본 NC의 저력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본다면 NC 다이노스의 5강 진출은 엄청난 이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 시즌 NC의 선발진은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했는데요. 선발 평균자책점 5.12로 리그 9위, 선발 투구 이닝은 659.1이닝으로 리그 꼴찌였습니다. 선발 최저 이닝 팀이 5강에 오른 것은 2017년 NC 이후 8년 만의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시즌 막바지에는 마무리 류진욱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주장 박민우 선수도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하지만 NC는 투혼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류진욱 선수의 공백은 김진호, 전사민, 김영규 등 불펜진의 헌신적인 활약으로 메웠습니다. 특히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LG전에서 김영규 선수와 전사민 선수가 나란히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죠. 에이스 구창모 선수도 KT 위즈와의 5위 결정전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시즌 내내 기복이 있던 타선 역시 마지막 9연승 기간 동안 팀 타율 0.299, 팀 OPS 0.849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고,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선수도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호준 감독의 리더십, NC 다이노스를 바꾸다
이호준 감독은 부임 첫 해에 NC 다이노스를 5할 승률과 5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시켰습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팀을 단단히 이끌었고, 186개로 팀 도루 1위를 기록하는 등 단 1년 만에 팀의 색깔을 완전히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을 제외하면 규정 이닝 투수가 단 한 명도 없고, 신민혁 선수(132이닝)를 제외하면 국내 선발 투수 중 60이닝을 소화한 선수조차 없었다는 악조건 속에서도 팀을 가을 무대로 이끈 이 감독의 지도력은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이호준 감독은 5강 확정 후 "창원NC파크를 가득 메워주신 팬분들과 함께 가을야구를 확정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잡은 건 기적이 아니라 선수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오는 10월 6일 대구에서 4위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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