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자세 아니야…못 바꿔요, 계속 이 폼으로 가야 돼요” 윤석민 안타까움, 한화 전직 클로저의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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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자세 아니야…못 바꿔요, 계속 이 폼으로 가야 돼요” 윤석민 안타까움, 한화 전직 클로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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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자세가 아니다.”

KIA 타이거즈 출신 윤석민(40)이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진단하면서 자연스럽게 김서현(22) 얘기를 꺼냈다. 김서현은 올 시즌 11경기서 1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하다.

작년 후반기, 포스트시즌의 부진이 올해로 이어진다. 마무리로 출발했으나 제구 난조가 심각한 수준이다. 잭 쿠싱에게 넘기고 추격조로 뛰어왔다. 그러다 또 중요한 시점에 나가서 부진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27일 김서현에게 2군행을 지시했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SPOTV 손건영 해설위원은 26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중계하다 김서현이 투구 시 머리가 돌아가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출신 강리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포볼왕 강윤구’를 통해 그걸 수정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윤석민은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을 안 하고 싶다”라면서도 “정확히 던질 수 있는 자세가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전 세계에 하나 있는 폼이다. 김서현이 이겨내야 하고 이런 폼도 정교하게 던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한 5~6년간 일정한 제구로 던지면 누가 뭐라고 그래요. 외로움 싸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민은 “중학교, 고등학교 거쳐서 프로에서 지금 같은 폼을 던지는데 못 바꿔요. 계속 이 폼으로 가야 하는 거예요. 할 말이 없죠. 뭔가 수정을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 그냥 본인이 갖고 있는 운동신경과 그냥 그 투구 매커니즘으로 하는 건, 그러니까 그거죠.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그냥 계속 넣어야 돼요”라고 했다.

어떻게든 자세 교정을 최소화하면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얘기다. 윤석민은 “김서현이란 스타일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밀고 있는, 제구보다 구위를 바탕으로 존 안으로, 가운데로 던져서 타자의 범타를 유도하든 헛스윙을 유도하는 게 맞다”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민은 김서현이 보더라인 피칭을 하는 선수가 아니고, 제구력이 좋지 않으니 타자들이 당연히 스트라이크 존을 작게 설정하고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더 작은 존으로 스트라이크를 넣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바라봤다. 결국 김서현과 어떤 투수가 똑 같은 코스로 유인구를 던지더라도 그 어떤 투수와는 달리 김서현의 유인구에는 안 속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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